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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와 커리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야기

산업기능요원이 페이타랩을 추천하는 이유

들어가며..

회사를 다니면서 ‘군 복무’도 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기술 직종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아닌 분들은 이 ‘제도’가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 등 산업체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특별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병역 의무를 가진 사람이 연구 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 제도’이죠.

군 문제는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인 만큼, 모든 회사에서 병역 특례가 가능한 건 아니에요. 국가에서 마련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야만 병역 지정 업체로 선정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 중에서도 병역 지정 업체로 선정된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페이타랩은 당당히 병역특례업체로 선정되어 있는데요! 👏

즉, 국가에서 매출액,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 기술 인력 비중 등 까다로운 정량적 기준과 사업의 공익성, 기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죠.


페이타랩에는 군대 문제와 커리어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고 계신 ‘산업기능요원’ 구성원이 있습니다. 또 채용을 운영하다 보면 지원자분들 중에서도 산업기능요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 팀 블로그에서는 실제로 군 문제와 커리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프로덕트팀 오승님, 혁준님 두 분의 이야기를 대표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군 문제와 커리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과연 나의 군 복무와 커리어를 모두 페이타랩에 맡겨도 될까?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오승

안녕하세요, 어느덧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3년 차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는 권오승입니다. 저는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졸업해 계속 개발자의 꿈을 키워왔고 페이타랩에서 산업기능요원이자 첫 회사로 시작해 전역 후에도 계속 재직하고 있습니다.

혁준

안녕하십니까, 백엔드 개발자 이혁준입니다. 저도 개발자를 목표로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페이타랩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첫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Q2. 군 복무라는 중요한 부분과 '첫 커리어'의 시작을 꼭 페이타랩에서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궁금해요!

페이타랩 프로덕트팀 혁준님(좌) & 오승님(우)

혁준

페이타랩에서 병역특례를 한 이유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한 이유’부터 설명해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단순히 군 복무를 대체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제 전공과 역량을 살려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회복무요원도 있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볼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했어요.

그 과정에서 페이타랩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페이타랩 CTO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회사의 방향성과 개발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신 내용을 보고 저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느꼈고, 또 회사의 이야기 곳곳에 개발 문화와 성장 기회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죠.

페이타랩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이 컸습니다. MSA, DDD, Hexagonal Architecture 등 저에게 다소 낯설지만 깊이 있는 구조와 접근 방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빠르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기술 면접을 준비하며 이런 개념을 공부하고 직접 구현해 보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장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채용 과정에서도 저를 성장하게 해주었기에, 합류한다면 더 빠르게 성장하는 곳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저도 제 실력을 빠르고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갖고 합류하게 됐습니다.

오승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저는 딱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바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가?''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였어요. 이 기준에 맞는 병역 특례 회사를 신중하게 찾아보았는데 병역 의무를 수행하면서도 웹 개발자로서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수많은 회사 중 우연히 페이타랩의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과 성장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안주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사람들이 모여 무서운 성장을 만들어 내요' 와 같이 제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들이 눈에 띄었고, 유튜브와 여러 컨텐츠들을 꼼꼼히 확인해 보며 실제로도 이런 회사가 맞는지 알아본 결과 ‘이 회사와 함께라면 회사도 나도 정말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죠.

그렇게 페이타랩에 지원해 여러 채용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합격 통보까지 받게 되었어요. 같은 시기에 합격 안내를 받았던 타사도 있었지만 저는 망설임 없이 페이타랩을 선택했어요. 이미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가장 큰 확신을 주었거든요.


Q3. 병역 의무와 동시에 좋은 커리어를 쌓는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페이타랩은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오승

사실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차별’이었어요. 인터넷에서 많은 회사들이 “병역 특례로 입사하면 ‘잡일’만 시킨다”는 글들을 종종 봤거든요.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을 가지고 페이타랩에 입사했어요.

하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일반 구성원 분들과 다른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복지부터 기타 환경까지도, 뿐만 아니라 온보딩 기간 이후 전사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에도 바로 투입이 되었어요. 신입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믿고 맡겨주니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동료들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며 책임감도 강해지게 되었고 기술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페이타랩에서 병역 의무를 다하며 감사했던 점은 회사가 병역 특례 절차와 과정을 세심하게 챙겨주었다는 거예요. 엄연히 ‘군 복무’ 중인 상황이기에 훈련소 입대나 각종 서류 문제 등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았는데, 회사에서 먼저 나서서 도와주니 저는 오롯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조금 더 편하고 안정적인 공익 근무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병역 의무 기간에도 이렇게 도전적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혁준

저 또한 산업기능요원을 알아보면서 가장 컸던 걱정이 산업기능요원으로서의 ‘대우’였습니다. 산업기능요원에게 지정된 업무 외적으로 업무 진행을 강요하다가 적발되어 병역 이행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거든요. 이런 사례들 때문에 ‘업무 진행 강요’뿐만 아니라 ‘차별 대우’나 ‘업무 배제’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타랩은 이런 부분에서 걱정할 겨를도 없이 동일한 한 구성원으로서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고, 구성원을 믿고 맡기는 환경 덕분에 다른 백엔드 개발자분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주체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승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산업기능요원은 업무 외적으로도 병역 관련 서류 작성, 훈련 및 교육 참여 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사전에 먼저 필요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주고,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리마인드까지 해주셔서 행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산업기능요원 복무 종료 이후, 근무를 무조건 종료해야 한다면 끝이 정해져 있는 만큼 불안정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페이타랩은 오승님처럼 군복무 종료 이후에도 정규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어 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4. 페이타랩에서 근무하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경험이 있다면요?


혁준

제가 페이타랩에서 근무하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설계를 하는 방법’입니다. 대학 시절 창업팀에서 활동할 때는 혼자서 백엔드를 담당했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서 그때그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막 구현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도메인이 서로 뒤엉킨 채 개발되었고, 나중에 요구사항이 바뀌면 기능을 수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타랩에 합류한 뒤에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도메인 주도 설계를 통해 요구사항에 맞는 도메인을 정의하고, 각 도메인에 따라 헥사고날 구조로 격리하며 개발을 진행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덕분에 요구사항을 훨씬 더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었고, 유지보수 과정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죠.

최근 백엔드 파트 리더 경윤님과 설계 피드백 회의를 하던 중, ‘설계를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제가 전과 달리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기에 특히 기억에 남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이제는 팀과 함께 체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며 더 나은 설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저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더 넓은 시야로 구조와 미래를 바라보며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페이타랩에서의 경험은 저에게 단순한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아니라 개발자로서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준 소중한 전환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오승

페이타랩에 와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단순히 코드를 짜는 개발자를 넘어, 프로덕트 전체를 보는 시야를 갖게 된 점이에요.

페이타랩은 개발자에게 단순히 주어진 대로만 구현하도록 하지 않아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핸드오프부터 개발과 QA를 거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배포와 회고까지,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어요. 저는 이런 문화가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개발을 진행하니 요구사항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죠.

그 덕분에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하고 꼼꼼하게 설계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게 되었어요. 다양한 단계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소통하면서, 기존보다 훨씬 더 좋은 버전의 프로덕트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큰 경험이에요.

또한, 회사 전체의 성장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던 경험도 뿌듯함이 느껴져요. 깃 플로우를 개선하고 Pn룰과 웹 파트 TIL(Today I Learned) 를 도입하거나, 코드 리뷰 문화를 활성화하는 등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기술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협업하는 방식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페이타랩의 민첩한 조직 문화 덕분에 신입 개발자로서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이 저를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원동력이라 생각해요.


Q5. 복무 기간이 끝난 후에도 페이타랩과 계속 함께하신, 또는 함께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오승

저는 페이타랩에서 병역특례로 약 2년 정도를 재직한 후,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약 6개월 정도 휴직을 하고 다시 돌아와 계속 페이타랩과 함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페이타랩과 계속 함께 나아가게 된 이유는 회사의 성장이 체감되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페이타랩과 계속 함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크게 2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페이타랩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좋은 동료들’ 이에요. 매번 바쁜 업무중이지만 질문을 드려도 상세하게 히스토리와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해 주는 PM, 완성된 개발 건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는 디자이너, 기술적인 고민을 같이 들어주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개발자 분들이 있어요. 프로덕트팀 이외에도 페이타랩에는 정말 사람으로서도 실력적으로도 좋은 동료들이 넘쳐나요. 이런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기에 계속 함께하고 싶었어요.

두 번째는 기술적인 부분을 깊게 고민할 수 있고, 근거가 타당하다면 도입하거나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개발 문화에요. 최근 SEO, 여러 최적화의 장점을 가져가기 위해 NextJS를 도입했고, 개발 효율화를 위해 Cursor, Claude, MCP, n8n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도입했어요. 새로운 것에 대해 보수적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라면 더 이상 의견을 내지 않는 수동적인 사람이 되거나 개발자로서도 계속 뒤처질 수 있는데 페이타랩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보며 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하나의 의견이라도 함께 깊게 고민해 주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혁준

저도 열정적이면서 다정한 동료분들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끔 다른 회사 얘기를 들어보면 ‘일’보다도 함께 일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가 들리곤 합니다. 사내 정치, 괴롭힘, 일 몰아주기 등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체의 행위는 페이타랩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들 서로 존중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앞장서서 다같이 확인하려 하고, 협업을 할 때도 모두 전문적이면서 동시에 다정하게 진행합니다. 또 질문에 대해 귀찮게 받아들이기보다 너도나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전 뛰어난 동료분들이 모일 수 있게끔 한 ‘회사 분위기’도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성장을 독려하고 최대한 지원하는 분위기가 성장을 좇는 사람들을 모으게 되고, 수평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따뜻한 사람들을 모아 페이타랩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들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도 안주하지 않게 만드는 좋은 자극도 받고 있습니다.

백엔드의 개발 문화 또한 제가 페이타랩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도메인 주도 설계를 통해 처음부터 안정적인 뼈대를 잡고 개발을 진행하며, 단순히 '빨리빨리'가 아닌 구현에 있어서 ‘안정성과 퀄리티를 중시하는 문화’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단순히 표면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파고들어 명확히 규정하고 재발을 막으려는 해결 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나은 문화를 향해 발전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여기서라면 동료들과 함께 저 또한 계속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Q6. 산업기능요원을 희망하는 분들 중 어떤 사람이 합류하면 좋을까요? 산업기능요원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피드백(조언)을 해주신다면?


혁준

저는 백엔드 개발자로 복무했기 때문에, 백엔드 개발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발자라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역시 중요한 건 ‘꾸준한 공부’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개발 문화와 구조, 접근법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DDD(Domain-Driven Design), 헥사고날 구조 같은 개념들을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은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접 적용해 보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 대한 기본 지식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는 단순히 API를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때로는 시스템의 깊은 부분까지 파고들어야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한 기반 지식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결국 이런 지식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부분들을 잘 준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께도 정말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백엔드에서는 검색 시스템 고도화, 적립을 사고파는 마켓, 전자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획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잡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에서 쾌감을 얻는 분들께 최적의 환경일 것 같아요.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한 분들 혹은 선택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모두 성취, 성장에 대한 욕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다면 사회복무요원이 훨씬 더 매력적인 대체제였을테니까요. 페이타랩은 그러한 분들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 어중간한 개발을 하고 싶지 않은 분들, 자신을 몰아붙이며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달려 나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승

페이타랩에서 프론트엔드 파트는 현재 정말 다양한 도메인을 다루고 있어요. 저처럼 프로트엔드 직무라면 SEO, 이벤트 랜딩, 웹앱, 백오피스 등을 전반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페이타랩은 ‘효율’을 되게 중시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하나의 예시로 QA 기간에는 빠르게 개발한 내용이 반영되어야 해서 ‘PR을 매번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안 받기에는 코드 얼라인이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하지?’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n8n을 사용해 코드리뷰 봇을 적용했어요. 따라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다만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페이타랩은 ‘성장’을 매우 중시하는 조직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루틴보다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배우고 싶은 분, 성장을 스스로의 핵심 가치로 두는 분들에게는 합류를 꼭 권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고 현재도 계속 페이타랩과 함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페이타랩은 군 복무 중인 구성원도 다른 누구와 다름없이 동일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군 복무 기간을 남들보다 더 밀도 있게 보내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페이타랩에 지원해 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저희 페이타랩은 병역특례 업체인 만큼 산업기능요원분들의 군 복무에 대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들이 오롯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산업기능요원분들 역시 복무에 필요한 서류 및 일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해 드리고 있어요.

앞서 오승님과 혁준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페이타랩은 산업기능요원이라는 이유로 어떤 차별이나 구분도 두지 않습니다. 모든 분을 동등한 구성원으로 여기며, 복지와 성장의 기회 역시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 덕분에 페이타랩은 최근까지도 전국 수많은 병역특례 업체 중 상위 3%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작한 뒤에는 다른 업체로 전직할 수 있는 제도가 있긴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업체(회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병역특례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이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정말 괜찮은 곳일까?” 하는 고민과 걱정이 앞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이번 인터뷰가 그런 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산업기능요원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군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성장과 커리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분들은 고민없이 페이타랩에 지원해 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


Written by.



산업기능요원으로 좀 더 밀도있는 경험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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