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logo icon
article content thumbnail

KWDC25, iOS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국내 최대 규모 iOS 컨퍼런스 참석 여정

안녕하세요, 페이타랩 iOS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영입니다.

이번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 생태계 컨퍼런스 KWDC25(Koreawide Developers Conference)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KWDC는 애플 생태계를 중심으로 IT 종사자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여러 연사의 발표와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인데요. iOS 개발자로서 최신 기술과 흐름을 직접 접하고, 다른 개발자들과도 교류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기대를 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선 시점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iOS 파트 동료들과 함께 세션을 들으며 적용점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누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

이번 글에서는 여러 세션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두 가지 세션과 네트워킹에서 얻은 흥미로운 관점을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1. 카카오뱅크 민소네님의 Swift Testing


첫 번째로 소개할 세션은 카카오뱅크 민소네님의 Swift Testing 발표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Xcode 16에 새롭게 도입된 Swift Testing 패키지, 그중에서도 핵심 기능인 @Test 매크로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었는데요. 단순히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는 기능 소개를 넘어 내부 동작 원리를 직접 확인하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술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민소네님은 Expand Macro 기능을 활용해 매크로가 실제 코드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시면서 테스트 케이스가 ‘Mangling’을 거쳐 고유한 함수명으로 변환되고, __🟠$test_container__function__와 같은 특별한 문자열을 기반으로 라이브러리 내부에서 테스트를 식별한다는 점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구조 덕분에 직관적으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죠.


세션 직후, 저희 iOS 파트도 패스오더 앱에도 적용할 부분이 있을지 논의해 보았는데요! 만약 패스오더의 최소 타겟 버전이 iOS 16 이상으로 상향된다면, 현재 사용 중인 XCTest 대신 Swift Testing 도입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Swift Testing의 직관적인 테스트 작성 방식과 성능 개선 효과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본다면, 테스트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은 물론 전체적인 개발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2. AWS 재은님의 AI as Apple & AI as a Developer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세션은 AWS 재은님의 AI as Apple & AI as a Developer 발표였습니다.

애플은 AI를 별도의 기능이 아닌,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중심의 플랫폼’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요. 이 방식은 개인정보 보호와 빠른 응답성을 확보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와 결합해 한계를 보완하는 전략이었죠. 이번 세션을 들으며 애플 특유의 철학과 사용자 경험 우선주의가 “기술적 선택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된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특히 인상 깊었던 세 가지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➊ 개발자의 역할 변화

과거와는 다르게 완성도 높은 코드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빠른 실행과 검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개발 등이 개발자의 새로운 역량으로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AI 덕분에 작업 속도는 눈에 띄게 단축되었고, 그만큼 개발자는 단순 코딩보다 설계와 전략적 사고에 더 집중해야 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죠. 동시에 “앞으로 내가 발전시켜야 할 영역이 변화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➋ UX 설계의 변화

기능 중심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와 맥락을 이해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상황과 시간에 따라 다른 경험을 제안하는 방식처럼, 상황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맥락을 반영한 경험 설계가 앞으로 UX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AI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묘사하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개발자는 AI를 발판 삼아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기술적 통찰을 넘어, 현시대의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 무엇보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정말 ‘슈퍼 점프’ 수준으로 개발자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어요.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그리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곧 개발자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 마주한 AI 코딩의 새로운 관점


KWDC에서는 발표 외에도 연사자분들과 직접 교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희 iOS 파트는 ‘AI as Apple & AI as a Developer’를 발표하신 재은님과 특히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몰려 직접 질문할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았어요. 대신 다른 참가자분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며 새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 “AI가 생성하는 코드는 문제 해결에는 적합하지만, 사람이 보기에는 품질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해 재은님은 "앞으로 모든 개발자가 AI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며, AI가 생성한 코드를 서로 활용하는 환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보다 AI가 이해하기 쉬운 코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라고 답변해 주셨어요. 이번 이야기를 들으며, AI 코딩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죠.

또한 ‘코드의 가독성’을 우선시해온 기존의 관점과는 사뭇 다른 시사점을 던져 주었고, 앞으로의 개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다시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페이타랩은 이미 AI를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어떻게 고도화하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방향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의 순간이 팀의 성장으로

KWDC25는 단순히 최신 기술을 배우는 자리를 넘어 개발자로서 어떤 역량을 쌓고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Swift Testing 세션에서는 기능의 편리함을 넘어 내부 동작 원리를 직접 이해하며 기술적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AI 관련 세션에서는 앞으로 개발자의 역할 변화와 UX 확장, 생산성의 미래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회사에서 컨퍼런스 참가를 적극 지원해 준 덕분에 비용이나 업무 일정 측면에서 부담 없이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또한 iOS 파트분들과 함께 같은 세션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덕분에 배움의 순간이 팀의 성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저희 iOS 파트 역시 더 나은 코드와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Written by.



페이타랩 구성원으로 내년 컨퍼런스에 함께하고 싶다면?


최신 아티클
Article Thumbnail
조준장
|
2025.11.07
페이타랩에서 첫 단추를 꿰었다.
페이타랩 안드로이드 파트 신입 개발자의 성장 이야기
Article Thumbnail
김지은
|
2025.10.28
군 복무와 커리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야기
산업기능요원이 페이타랩을 추천하는 이유
Article Thumbnail
장윤정
|
2025.10.15
저쪽 신사분께서 보내신 칭찬입니다.
조직문화 담당자의 애증이 듬뿍 담긴 페이타랩 칭찬제도에 대하여